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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7년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

Posted May. 25, 201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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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24일 싱가포르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공항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을 세계 공항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수상했다.

세계 1700여 공항 모임인 ACI는 지난해 각 공항에서 이용객 35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시설 운영 등 34개 분야에 걸쳐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수상을 결정했다. 인천공항은 출입국 수속이 국제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빠른 16분, 12분을 기록하는 등 신속한 출입국 서비스 제공으로 승객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공항상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 중대형공항 최고공항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경쟁 공항인 싱가포르와 베이징 공항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세계 항공서비스 리서치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스카이트랙스사가 수여하는 2012년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했다. 이채욱 사장은 공항의 다양한 상주기관과 협력업체의 도움으로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이미지를 구축했다며 공항 운영에 문화 콘셉트를 도입해 다른 공항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도 연간 여객처리 1500만2500만 명 규모인 30개 중형공항 가운데 1위상을 받았다.



황금천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