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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나포됐다 풀려난 중어민 가축 취급 받았다

북나포됐다 풀려난 중어민 가축 취급 받았다

Posted May. 23, 201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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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동안 북한에 나포됐다 풀려난 중국어선 승무원들이 잡혀있던 동안 매일 구타당하고 가축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1일 풀려난 중국어선 승무원 28명이 다롄()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여러 명에게서 구타로 인한 부상이 확인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중국어선 선주는 승무원들이 감시원에게 매일 얻어맞았고 승무원들 간에 이야기하는 것도 금지당했다. 가축 취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어선이 영해를 침범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그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확인되는 한에서는 중국 영해 내에서 조업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중국 일간지 신징()보도 북한이 화장실도 못 가게 해 선원들이 콜라병에 소변을 누었다고 한다고 전하며 소변이 담긴 콜라병 사진을 게재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대가없이 선원을 석방한 것에 대해 김정은의 중국 방문을 추진하는 북한이 중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는 것을 겁내 해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극인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