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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국세청 1급 10명 전원사표

Posted December. 17, 20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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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급 공무원에 대해 사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세청의 1급 간부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해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교과부는 16일 기획조정실장, 인재정책실장, 과학기술정책실장, 학술연구정책실장, 교원소청심사위원장, 서울시부교육감, 국립중앙과학관장 등 본부 및 산하 기관 1급 간부 7명이 모두 안병만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도 이날 정병춘 본청 차장, 김갑순 서울지방국세청장,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지난 주말경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주말 장관이 1급 간부들에게 인적 쇄신을 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사직원 제출을 요청했고 간부들은 모두 장관의 뜻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사표를 제출한 1급 간부들의 후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각 직위별로 2명씩 총 6명의 후보 명단을 청와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두 홍수용 ruchi@donga.com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