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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훈련 재개 내달 세계선수권 출전

Posted February. 20, 20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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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으로 재활치료 중인 피겨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사진)가 2주 만에 스케이트화를 다시 신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9일 김연아가 18일 오후 늦게 빙상장에서 스케이트화를 신고 첫 훈련을 했으며 별다른 통증이 없어 19일 오전 1시간 동안 가볍게 스케이팅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 점프는 시도하지 않았고 대신 스텝과 스핀 위주로 훈련했다. 김연아는 이틀 동안의 훈련에서 통증은 느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IB스포츠는 21일 재검진 결과가 중요하다. 이달 말까지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캐나다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을 할 계획이고 여의치 않으면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불러들여 국내에서 훈련을 한 뒤 다음 달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끝난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4위에 오른 김나영(18연수여고)은 랭킹 포인트 612점을 더해 총점 1255점으로 세계 랭킹 36위에 올랐다. 이는 종전 64위에서 28계단 상승한 것이다.



김성규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