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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명함으로 귀하를 홍보해주세요.
번 호 : 7504 | 조회수 : 30 | 작성시간 : 2017-09-13 09:25:51 | 글쓴이 : 이재호 (867776873398075)
점자명함으로 귀하를 홍보해주세요.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

이야기 54

국어사전 인용

명함

성명, 주소, 직업, 신분 따위를 적은 네모난 종이쪽. 흔히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자신의 신상을 알리기 위하여 건네준다. 옛날 중국에서 대나무를 깎아 이름을 적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인쇄한 명함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고, 외국에서는 주로 이름만 적는데, 한국에서는 이름 외에 주소·전화번호·직장·직위 등을 기입한다. 명함의 모양·크기도 나라마다 여러 가지인데,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영국·미국에서는 여성용 명함이 크다. 재질도 종이에 국한하지 않고, 인화지나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 얇은 철판을 이용한 것도 있다. 이 밖에 자신의 컬러사진을 곁들인 명함도 등장하는 등 다양해지고 있다.

점자

시각장애인이 손가락으로 더듬어 읽을 수 있게 한 특수한 부호글자. 지면에 볼록 튀어나오게 점을 찍어 손가락 끝의 촉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데서 점자라고 하며, 점선으로 일반문자 모양을 그리지 않고 독자적인 문자체계를 지니고 있다. 즉 (??)처럼 배열된 크고 작은 6개의 점을 가지가지로 모아 맞추어 문자 및 부호를 나타내게 한 것인데, 현재 세계 각국의 표음문자를 쓰는 나라는 이것을 그 나라 문자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다.
1829년 프랑스의 시각장애인 루이 브라유가 고안한 것이어서 서양에서는 발명자의 이름을 따서 명칭을 브라유라고 한다. 그러나 점자에는 이와 같은 브라유식 6점점자 외에 또 4점으로 된 ‘뉴욕 포인트(New York Point)’라는 것도 있다. 이것은 1870년경 미국인 W.B.웨이트가 고안한 것으로 한때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그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으며 6점점자만이 세계 각국에서 통용되고 있다. 한국에는 브라유의 6점식 점자보다 뉴욕 포인트가 먼저 들어오는 기이한 현상이 있었다. 1880년대에 그리스도교가 들어오면서 평양에 의료선교사로 왔던 미국인 여선교사 R.홀이 평양에서 시각장애인 여성들을 모아 교육을 시킬 때 뉴욕 포인트식 점자를 가르쳤기 때문이다. 맹인교육의 전문가가 아닌 홀이 브라유식 점자를 알지 못한 탓에 우연히 고교시절에 맹인 친구로부터 배운 뉴욕 포인트를 한글 자모에 맞추어 놓은 것이 뉴욕 포인트 한글점자이다. 1894년에 이 점자로 신·구약성서가 출판되었으나 1926년 브라유식 점자법에 의한 6점점자 성서가 출판됨에 따라 뉴욕 포인트는 폐지되었다. 그러므로 한때는 뉴욕 포인트를 ‘구점자’ 또는 ‘평양점자’라 하였고 6점점자를 ‘신점자’라 일컫던 때도 있었다. 현행 한글점자는 1926년 11월 당시 재생원 시각장애인부(현 서울맹학교) 교사 박두성이 창안한 것으로 한글 풀어쓰기 원칙을 응용해서 받침도 글자 아래 쓰지 않고 가로쓰기를 한 것이 특색이라 할 수 있다. 점자는 ‘점자판(점자기라고도 한다)’이라는 도구로 점칸에 송곳처럼 생긴 점필을 이용하여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나가며, 읽을 때는 뒤집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나간다.

우리는 낯선 사람을 만날 때 서로 고개 숙여 인사하거나 악수를 청하고 명함을 건네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은 본인을 어떻게 하면 빨리 알리고 주지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해보았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점자로 된 명함을 건넴으로써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시키며 점이 돌출되어 있는 명함을 받게 되면 신기하게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비추어져 손해 보는 홍보는 아닐 것 같다. 점자명함은 쉽게 말해 비장애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명함 위에 점자를 인쇄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보는 데는 그렇게 불편하지 않고 점자가 들어감으로써 부피가 늘어나는 단점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점자명함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한 번 더 쳐다보는 계기가 되며 조금 호기심이 발동하면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어떤 이유로 사용하고 있는지 하는 질문도 심신치 않게 받을 수 있으니 괜찮은 홍보수단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점자명함을 만들 수 있는 기관으로는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학교, 몇몇 곳의 점자인쇄 업체 등 아직까지는 전국에 5~60개 정도에서 점자명함을 제작할 수 있는 실정이며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에서는 점자명함을 만들 수 있기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면 점자명함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갈 수 있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점자명함은 일반명함에 점자를 적는 방식으로 제가 근무하고 있는 기관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점자는 크기조절이 자유롭지 않고 고정화 규격화 되어 있으며 6개의 점으로 63개의 경우의 수를 나타낼 수 있기에 명함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은 직장명, 직위, 성명, 전화번호 정도만 들어갈 수 있다.
점자명함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 예)

직장: 울산점자도서관
직위: 관장
성명: 이재호
전화번호: 052-256-3308

이러한 내용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아주 기본적인 정보만 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사회지도층 즉, 정치인을 비롯한 몇몇의 지도자들이 점자명함을 사용하고 있으며 점자라는 문자를 명함에 삽입하여 시각장애인도 홍보하고 자신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을 하고 있어 관심을 더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점자명함 제작에 있어 기관단체에 차이는 있으나 보통 실비를 인쇄비로 받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 바란다.(장당 약 50원) 이 가격은 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절대가격은 아니다. 점자명함 캠페인 때는 무료로도 취득할 수 있다. 이것을 계기로 점자라는 문자를 구경하고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문자를 알리는 데 점자명함을 주고받음으로써 점자를 홍보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사소함을 점자라는 특수문자를 통하여 다른 사람을 되돌아보고 우리 사회에서 ‘나’가 아닌 다른 이들이 사용하는 문자생활을 올록볼록 돌출한 점으로 된 글을 통하여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 비장애인은 점자명함을 눈을 인식하고 시각장애인은 손으로 다가갈 때 더불어 라는 의미, 통합이라는 뜻을 참고하여 함께 손을 잡고 달려보려무나 !


2017년 9월 13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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