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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1986년 경남 진주 출생
△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동대학원 석사 재학
△청주 흥덕고 국어교사


 당선 연락을 받은 날 밤, 좋은 사람들과 꽤 많은 술을 마시고 말았습니다. 다른 목적으로 모인 자리였지만 자연스럽게 당선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되었고 속수무책으로 기뻤습니다. 침대에 누웠을 때 머리가 어지러웠고 딸꾹질과 함께 쓴물이 올라왔는데도 , 좋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머릿속이 궁금해서 쓰다 보니 이제는 온 세계가 궁금해져 버렸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라 당선이라는 말에 겁이 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사방에 달린 물음표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정말 좋은 소설을 쓸 수 있지는 않을까 기대감도 갖게 됩니다. 겁과 기대 사이에서 꾸준히 쓰겠습니다.

 

제 삶의 첫 어른이신 김신선 선생님, 용기와 조언을 주신 소설만세의 정용준 작가님, 시를 읽는 감동을 나누어 주신 임수만 교수님과 대학원 선생님들, 소설을 쓰겠다고 했을 때부터 응원해 준 창용 종률, 청춘을 함께 보내고 있는 운석 형택 소현 치웅 아람 성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갈수록 이상해지고 복잡해지는 저를 늘 사랑해주는 부모님과 누나에게 고맙습니다. 이 소설을 처음 쓰던 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글을 꼼꼼히 읽어주고 히스테리를 받아준 지혜에게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읽고 쓰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당선작으로 올려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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