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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1980년 경기 동두천 출생
△서울예 대 문예창작과 졸업
△서울예대 전공심화과정(문예창작전공) 재학 중.

뚜렷치도 않은, 동두천의 어두컴컴한 새벽길이 떠오른다. 그 새벽 불현듯 눈을 떴을 때 외가에 간 어머니가 그리웠다. 잠든 아버지와 동생 몰래 집을 빠져나와 길을 달렸다. 몇 번인가 길모퉁이 담벼락에 기대 숨을 골랐다. 그 길을 달려 마침내 찾은 어머니의 품. 지금 가장 원하는 일에 대한 열망이, 그날 오로지 한 가지 마음으로 새벽길을 달려가던 것과 다르지 않다고, 믿고 있다.
부족한 작품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소설 속 상상의 자유로움을 일깨워주신 박기동 선생님, 마음의 사표로서 새기는 김혜순 선생님, 문학에 대한 동경 속에 서계신 이광호 선생님, 소설 쓰는 자의 끈기를 당부하신 한강 선생님, 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신 장석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가진 것은 치기뿐인 내가 오늘까지 열의를 밀고 오게 된 건 온전히 박성원 선생님 덕이다.
동생 정욱이와 안성호 선배님, 이성원 군과 유림이, 가영 누나, 그리고 현아선배, 혜영 누나 태윤 재우 승희 건영 민정 지혜 소아 민경 혜진이를 비롯한 문예창작과 사람들, 조언을 아끼지 않은 영애누나와 내 소설을 성심성의껏 읽어준 동기 현정이에게 고마움을 전하겠다. 친구인 임호연과 전광호, 그리고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규대에게도….
길은 여전히 하나뿐인 것 같다. 좋은 작가로, 좋은 소설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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