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경북 예천군 용문재건중학교 체육교사 시절(맨 오른쪽), 당시 중2인 제자들이 도민체전 남자농구 여자배구 대표로 참가해 입상하여 기념촬영했다.
금당 옛터 송림기슭 넓은 동산에 꽃이 피고 지기 어언 26년. 오미봉을 등에 업고 솔개벌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정답게 굽이쳐 흐르는 앞 시냇물은 제자들과 나를 살찌우는 삶의 젖줄이었다.

비록 삭막한 벽돌집 학교였지만, 알뜰히 배우고 뛰놀면서 용문의 하늘 아래 티없이 맑은 희망을 꿈꾸며 갖가지 추억을 담았던 젊음이 거기 있었다.
정이호(남학생 뒷줄 오른쪽 ·신도리코 근무), 윤순희(뒷줄 오른쪽 ·주부), 홍영자(둘째줄 왼쪽 ·주부)는 연락이 되어 만나보았지만 나머지 너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싶구나.

박태구/50세·서울 성동구 성수2가·(주)상진테크 대표

♣ 위의 사진은 동아일보 '뉴스플러스' 에 실린것을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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