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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imple Cooking

우리집표 ‘약술’ 제대로 담그기

가을 향기에 흠뻑 취해보자!

기획·김민경 기자 / 사진·현일수 기자 || ■ 요리·세환 아령(송스키친 02-720-1719) ■ 감수·이경섭(강남경희한방의료원)

2008. 10. 09

반짝거리는 가을 햇살에 열매들이 야무지게 영글어가는 때다. 모든 것이 풍성하고 넉넉한 요즘, 배·석류·표고버섯 등 가을 식재료를 이용해 맛있는 술을 빚는 건 어떨까?

우리집표 ‘약술’  제대로 담그기

석류주
준·비·재·료
석류 5개, 담금소주 1.8L, 꿀 ½컵
만·들·기

1 석류는 통째로 물에 헹궈 물기를 닦은 뒤 4등분한다.
2 용기에 석류를 넣고 소주를 부어 뚜껑을 닫고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4달 동안 보관한다.
3 석류는 건져 버리고 맑은 술만 다른 용기에 옮겨 따른 뒤 꿀을 골고루 섞고 한 달 내에 마신다.
Tip 부인병에 좋으며 구충효과가 있는 술. 꿀 대신 같은 양의 설탕을 넣어도 되는데 이때는 반드시 흰설탕을 사용한다. 황설탕이나 흑설탕은 당도가 낮고 색깔이 있어 석류주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집표 ‘약술’  제대로 담그기

배&도라지주
준·비·재·료 배 2개, 도라지 2~3뿌리, 설탕 2컵, 담금소주 1.8L
만·들·기
1 배는 깨끗이 씻어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닦은 뒤 껍질째 1~1.5cm 두께로 자른다.
2 도라지는 솔로 문지르며 틈새에 낀 흙을 씻어낸 뒤 찬물에 15분 동안 담가 쓴맛을 없앤 다음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꼼꼼히 닦는다.
3 용기에 배, 도라지, 설탕, 소주를 넣고 두어 번 저어준 뒤 뚜껑을 닫고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2달 동안 보관한다.
4 술 빛깔이 연해져 호박색을 띠면 내용물은 건져내고 맑은 술만 다른 용기에 옮겨담아 따라 마신다.
Tip 만성기침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술로, 재료가 되는 배는 단단한 것으로 고른다. 곶감에 호두를 넣어 돌돌 말아 적당한 두께로 잘라 먹는 곶감말이와 잘 어울린다.

우리집표 ‘약술’  제대로 담그기

표고버섯주
준·비·재·료 표고버섯 6개, 담금소주 1.8L, 얼음설탕 100g
만·들·기
1 표고버섯은 물에 살짝 헹군 뒤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는다. 마른 표고버섯일 경우 물로 헹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2 용기에 버섯과 소주를 넣고 뚜껑을 닫아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2달 동안 보관한다.
3 표고버섯은 건져내고 맑은 술만 걸러 새 용기에 담는다.
4 ③에 설탕을 넣고 1달 동안 숙성시킨다.
Tip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는 술로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맛있다. 표고버섯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술을 담가야 제대로 발효과 된다. 얼음설탕 대신 같은 양의 흰설탕으로 대체해도 된다.

우리집표 ‘약술’  제대로 담그기

마늘주
준·비·재·료 통마늘 10개, 식초 2컵, 담금소주 1.8L
만·들·기
1 통마늘은 겉껍질만 벗기고 얇은 껍질은 그대로 둔다. 마늘 꼭지부터 ⅓지점까지 잘라버리고 뿌리는 손으로 뜯는다.
2 손질한 마늘을 통째로 식초에 담가 하룻밤 동안 두었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3 용기에 마늘을 넣고 소주를 붓고 뚜껑을 덮은 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4달 동안 보관한다.
4 마늘은 병에 그대로 둔 채 맑은 술만 따라 마시는데, 익을수록 순한 맛이 난다.
Tip 감기에 효과적이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경통완화에 효과적인 술. 생선을 구울 때 생선 표면에 발라주면 비린내를 없애준다.



로즈메리화이트와인
준·비·재·료 로즈메리(15cm) 1줄기, 화이트와인(달콤한 맛) 1병, 꿀 적당량
만·들·기
1 로즈메리는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잘 털고 마른 헝겊으로 톡톡 두드려 닦는다.
2 준비한 용기에 화이트와인을 붓는다.
3 화이트와인에 로즈메리를 넣고 냉장고에 2시간 동안 넣어 둔다.
4 ③의 와인에서 로즈메리를 건져내고 입맛에 따라 꿀을 섞어 마신다.
Tip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는 술. 꿀 대신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타면 청량감이 더해진다. 로즈메리 대신 민트잎을 사용해도 좋다.



녹차오렌지칵테일
준·비·재·료 소주 ½컵, 녹차가루 ¼작은술, 오렌지 ½개, 슬라이스 오렌지 2조각, 조각얼음 3~ 4개
만·들·기
1 소주와 녹차가루를 연한 녹색이 날 때까지 골고루 섞는다.
2 오렌지는 즙을 낸 뒤 ①에 섞는다.
3 ②를 잔에 담고 슬라이스 오렌지와 조각얼음을 넣어 마신다.
Tip 이뇨작용을 도우며 혈관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술. 소주와 녹차를 섞은 뒤 오렌지즙 대신 오렌지를 잘라 넣고 1주일 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마셔도 맛있다.


애플진토닉
준·비·재·료 민트잎·계피 약간씩, 사과 ¼개, 토닉워터 1컵, 진 3큰술, 조각얼음 3~4개
만·들·기
1 민트잎은 흐르는 물에 헹궈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계피는 손가락 크기 정도로 자른다.
2 사과는 껍질을 벗긴 후 토닉워터 ½컵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3 남은 토닉워터 ½컵과 진을 ②와 섞은 뒤 조각얼음을 넣은 잔에 담는다.
4 ③에 민트잎과 계핏조각을 띄워 마신다.
Tip 대장기능와 기관지에 좋은 술. 민트 잎을 띄우는 대신 조각얼음과 민트잎 1장을 넣고 믹서에 갈아 마시면 색다른 맛이 난다. 진이 없다면 같은 양의 소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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