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호/200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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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열린다
  보령.서천~부여.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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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하구 방면에서 청양이나 예산 쪽으로 갈 때 유용한 샛길. 전구간이 613번 지방도 구간인데, 공교롭게도 한산 마산 홍산 외산 등과 같이 지명이 ‘산’(山)자로 끝나는 면(面)만 지나간다. 또한 이 길은 휑하지 않을 정도로만 너른 들녘과 위압적이지 않을 만큼만 높은 산자락을 가로지르거나 넘어간다. 그런 지세(地勢)를 닮아서인지, 길에서 만나는 주민의 성정(性情)도 대체로 여유롭고 조용해 보인다.

~~ 보령 남포를 출발해 부사방조제와 춘장대를 들렀다가 서천군 비인면 소재지(성내)에서 21번 국도에 합류되는 코스. 우회로나 지름길로서의 이점은 없지만, 서해안 특유의 풍정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로 활용할 만하다. ‘서해판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는 무창포해수욕장, 울울한 송림과 긴 백사장이 인상적인 춘장대해수욕장, 실치(뱅어)와 주꾸미의 주산지인 홍원항, 봄철마다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지는 동백정, 서해안 포구 중 드물게 바다 위로 해가 떠오르는 마량항 등이 모두 이 길 가까이에 있다.

지점은 규암사거리. 청양~서천의 29번 국도와 부여~보령의 4번 국도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교통량이 늘어날 때는 신호대기 시간도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지므로 명절 때는 거치지 않는 게 좋다.



무량사 외산면 만수리의 만수산 기슭에 있다. 통일신라 때인 9세기경 범일국사가 창건했다는 고찰이다. 그러나 극락보전 앞의 오층석탑(보물 제185호)과 석등(보물 제233호)은 고려시대 작품이다. 아마 고려 때 들어와서야 대찰다운 면모를 갖춘 듯싶다. 안정감이 돋보이는 오층석탑은 옛 백제 땅에 세운 석탑답게 부여 정림사지의 오층석탑을 많이 닮았다. 반면 그 앞 석등은 부석사 석등을 연상할 만큼 신라 석등의 전형적 형상을 갖추었다. 그리고 김제 금산사의 미륵전을 2층으로 축소한 듯한 극락전은 조선 중기 건축물의 장중함이 잘 드러나 있다. 그밖에 매월당 김시습의 영정이 봉안된 산신각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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