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호/200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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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열린다
  장호원.음성~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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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충주를 들고날 때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코스이자 지름길이다. 하지만 교통량이 많으면 중간의 금왕읍과 주덕읍에서 신호 대기하는 시간이 제법 길다. 대신 우회로가 거미줄처럼 사통팔달로 뚫려 있으므로 선택의 폭 또한 넓다.

지점은 장호원 읍내. 예나 지금이나 교통의 요지다. 그래서 항상 차량 흐름이 더딘 곳이다. 특히 명절이나 주말 휴일에는 아예 이곳을 거치지 않도록 동선(動線)을 짜는 게 좋다.

~~ 충주와 청주 사이 구간으로 왕복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다. 그러나 평일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편인데다 곳곳에 설치한 신호등이 차량 흐름을 막는다. 주말과 휴일에는 얼마쯤 정체를 각오해야 한다.

~ 남한강 강변길. 탄금대 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 국보 제6호), 중원고구려비(국보 제205호) 등 충주의 대표적 역사유적과 유물이 모두 이 길가에 있다. 목계교와 오량리(소태면)을 지나 599번·531번 지방도로를 번갈아 타고 가면 답사여행을 겸한 강변 드라이브코스로는 더할 나위가 없다.



탑평리칠층석탑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남한강변에 있다. 현존하는 통일신라 때 석탑 중 유일한 칠층석탑이자 가장 높은 석탑으로 국보 제6호다. 남한강 물길을 품은 충주 땅은 예로부터 한반도의 중앙으로 여겼다. 그래서 옛 지명도 중원(中原)이고, 이 탑의 별칭도 ‘중앙탑’(中央塔)이다. 통일신라 당시 나라의 남쪽과 북쪽 끝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이 탑을 향해 출발하면 같은 시각에 당도했다고 한다. 석탑 주변 강가에는 잘 정돈한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바로 옆에는 중원향토민속자료전시관(043-855-4429)이 있다.




스완레스토랑 음성군 금왕 읍내에서 82번 지방도로를 타고 충주 쪽으로 조금 가면 금석저수지가 나타나는데, 저수지 건너편에 이 레스토랑이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정원 조경과 건물 외관이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그래서인지 음식값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창 밖 풍경도 아름답고 음식 맛도 생각보다 괜찮아 본전 생각이 나진 않는다. 메뉴는 볶음밥에서 바닷가재까지 다양한데, 그 중 폭닢바비큐 요리(1만5000원)가 권할 만하다(033-878-8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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