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호/200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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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열린다
  진부~정선.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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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과 정선군 북평면 나전 사이의 33번 지방도 구간. 줄곧 오대천의 물길과 나란히 달리는 이 길은 서울이나 강릉 방면에서 정선으로 갈 때 가장 빠른 길이다. 오대천은 높은 산 아래를 헤집고 흐르기 때문에 주변 풍광이 수려하다. 게다가 지금도 외지인의 발길이 뜸한 막동계곡 장전계곡 단임골 등을 지류로 거느리고 있어 물빛이 맑고 봄철이면 물가에 앞 다투어 피는 수달래꽃이 아름답다.

~ 진부에서 신기마을 율목치 자개골 등을 거쳐 아우라지 나루까지 이어지는 구간. 진부~신기, 하자개~아우라지 를 제외하고는 모두 좁은 비포장 산길이다. 하지만 도로 상태는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일반 승용차로도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갈 수 있다. 길 주변의 숲에는 각종 활엽수가 울창해 오색 단풍으로 치장한 가을 풍광이 퍽 인상적이다. 오프로드(off-road) 마니아들에게 추천할 만한 길이다.

지점은 남면치삼거리. 여기서 433번 지방도로로 접어들면 강릉시 옥계면 소재지를 거쳐 곧장 정동진으로 갈 수 있다. 진부나들목과 강릉 사이 영동고속도로 구간이 심하게 정체할 경우 지점을 연결하여 우회도로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우라지 나루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나루터. 북쪽의 구절리에서 내려온 송천과 남동쪽의 임계에서 흘러온 골지천이 여기서 만나 조양강을 이룬다. 옛날에는 남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가는 뗏목의 기나긴 여정(旅程)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뗏목, 떼꾼도 모두 사라진 오늘날에는 나룻배 하나만 쓸쓸히 떠 있고, 나루터가 내려다보이는 솔 숲 아래에는 댕기머리 곱게 딴 ‘아우라지 처녀상’이 우두커니 서 있다. 하염없이 강물만 바라보는 처녀상의 애잔한 눈빛이 강줄기보다 더 길고도 깊은 사연을 말해주는 듯하다.




정선 장터의 음식점들 아직도 시골 장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선장터(2·7일)에는 향토음식점도 많다. 특히 콧등치기국수는 장터 구경하느라 속이 출출할 때 요깃거리로 아주 그만이다. 콧등치기국수는 메밀로 만든 칼국수로 면발이 굵다. 생김새는 좀 투박하지만 맛이 좋아 정신없이 들이켜다 보면 면발이 콧등을 때린다고 해 그런 이름이 붙었다. 면발의 쫄깃하고도 구수한 맛도 좋지만, 된장을 풀고 우거지, 감자, 호박, 배추를 넣어 끓인 국물맛이 시원하기 그지없다. 장터 안 대흥식당(033-563-1319)과 석곡집(033-562-8322), 정선역 부근 동광식당(033-563-0437)에 가면 이 독특한 국수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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