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호/200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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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열린다
  여주~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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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시내에서 연세대 원주캠퍼스 앞까지만 왕복 4차선 도로다. 그래서 교통량이 많은 시기에는 병목현상이 발생한다. 그럴 때는 이 구간 이용을 가급적 피해 우회하는 게 좋다.

원주~여주의 42번 국도가 막힐 때 우회로로 이용하기 좋은 코스다. 흥원창터·임경업유적지·법천사지 등의 역사유적지가 있어 답사여행 코스로 좋다. 문막에서 법천교와 지점의 단암삼거리(지점)를 지나 여주까지 약 35km쯤 된다.

~ 유장하게 흐르는 남한강의 물길을 바라보며 달리는 길이다. 길 주변에는 사과밭이 많아 가을철이면 빨갛게 익은 사과가 계절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준다. 강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와 갈대도 보기 좋다. 문막에서 충주를 가려고 할 때 일부러라도 지나가볼 만한 길이다.

지점은 신림 나들목. 이곳에서 88번 지방도로를 타는 게 원주에서 영월 가는 지름길이다. 굳이 제천을 경유해 에돌아갈 필요가 없다. 그러나 BCT(시멘트운반 트레일러)와 같은 대형 차량의 통행이 많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법천사지 원주시법천면 서원마을의 나지막한 산기슭에 자리한 절터다.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창건한 법천사는 오랫동안 대찰의 면모를 지켜오다 임진왜란 때 전소되는 바람에 폐사되었다. 그러나 지광국사 현묘탑비(국보 제59호)와 여러 유물이 남아 있어 지금도 사람들의 발길은 간간이 이어진다. 고려 선종 2년(1085)에 완성한 지광국사 현묘탑비는 이토록 외진 산골에서 만나리라고는 미처 상상도 못할 걸작품이다. 이 탑비를 마주보는 석불도 인상적이다. 동자승처럼 앳되어 보이는 돌부처는 물방울 형상의 광배에 등을 기댄 채 앉아 있는데, 머리와 몸뚱이가 따로 놀고 팔목도 없는 손이 허벅지에 얹혀 있어 애처롭기 그지없다. 그런 석불을 그대로 두고 오는 게 못내 마음에 걸릴 정도다.




흥업묵집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전 등 오로지 100% 순메밀로 만든 음식만 내놓는다. 이 집의 메밀묵은 밤참으로 즐겨 먹은 옛날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채로 썬 묵을 차가운 장국에다 말아낸 다음 김 부스러기와 깨소금을 듬뿍 뿌리는데, 구수하고도 시원한게 일품이다. 거기에다 대파·김치 등을 넣어 얇게 부친 메밀전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거뜬하다. 흥업 면소재지에 가서 아무나 붙잡고 물으면 이 집을 모른다는 사람이 없다. 바로 옆에 공짜 주차장도 있다. 메밀묵 메밀국수 3000원, 메밀전은 4000원이다. (033-762-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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