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에서 의정부 방향이 수월해졌다. ⓒ지점에서 ⓑ지점까지는 왕복 2차선으로 협소하지만, ⓑ지점에서 ⓐ지점까지는 왕복 4차선으로 잘 뚫려 있다. ⓒ지점에서 ⓓ지점까지도 구파발삼거리 부근만 2차선이지 북한산 길과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나면 4차선으로 잘 뚫려 있다. 이 길을 이용하여 일영유원지나 장흥계곡으로 나들이 간다.

휴일 오후에는 장흥유원지나 송추유원지에서 돌아오는 차로 구파발삼거리 일대의 정체가 심하다. 이때면 일영유원지에서 나오다 구파발 못 미쳐 ⓗ지점에서 지축역 방향으로 빠져 1번 국도와 합류하여 구파발 방향으로 나오는 것이 편하다.

동두천·의정부 방향에서 고양시 일산이나 인천 방향으로 갈 차는, 39번 국도를 타고 ⓐ,ⓓ를 지나 ⓔ지점까지 나간다. 그곳에서 좌회전하여 행주산성 방향으로 나가는 덕양구청 뒤편, ⓕ지점 엘지마트 앞까지 시원스럽게 내달릴수 있다.ⓔ에서 ⓕ까지의 길은 복잡한 고양시청 앞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신평IC까지만 길이 있었는데, 올 여름 신평IC에서 지도 IC까지 일산 방향으로 접어드는 길을 개통하였다.

▷송강문학비 신원동에 송강마을이 있다. 송강 정철은 이곳에서 시묘살이를 했고, 자신 역시 이곳에 묻혔다. 그런데 정철의 묘자리에 자꾸 물이 난다 하여, 정철 사후 72년 뒤 송시열과 진천현감으로 있던 정철 후손의 주선으로 충청북도 진천군으로 이장하였다. 현재는 정철의 부모 묘와 정철을 따른 기생 강아의 비석이 있다. 근자에 송강 시비와 문학관이 들어섰다.

▷용미리석불 천연 암벽을 몸통으로 삼고, 그 위에 목과 머리와 갓을 얹은 거대한 석불 입상이다. 고려 13대 왕인 선종과 원신궁주(元信宮主)의 전설이 얽혀 있다. 원신궁주가 꿈에 나타난 고승의 말을 듣고 마애불을 조성했는데, 그 후 태기가 있어 왕자를 얻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