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으로 창사 86주년을 맞는 동아일보.

사람으로 치면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동아일보의 조직과 지면은 늘 싱싱하고 젊다. 한국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인재(人才)를 소중하게 여기는 동아일보에는 늘 꿈과 패기를 가진 젊은이들로 북적대기 때문이다.

2005년 한 해만 모두 33명의 젊은 피가 동아일보의 영원한 젊음에 자신의 청춘을 바치겠다고 다짐하며 한 가족이 됐다. 젊은 그들과 호흡하며 하나가 되기 위한 2005년 동아일보의 사계(四季)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활기가 넘쳤다. 미래를 바라보며 유능한 인재를 뽑고 키워 한국 대표 언론의 자리를 굳게 지켜 가자는 경영진의 전략이 하나하나 결실을 보면서 2005년 한 해 동안 모두 29명의 기자가 새로 채용됐다.

상반기에 실시된 공채를 통해 10명의 수습기자와 11명의 경력기자가 입사했다. 하반기 공채에서는 8명의 수습기자가 동아일보의 높은 문턱을 넘어섰다. 일부신문이 ‘신문의 위기’를 외치며 구조조정에 나선 것과는 정반대로 동아일보는 새로운 생각과 뜨거운 마음을 가진 젊은이들을 맞이하는 데 여념이 없었던 것. 이에 따라 12월 19일에는 대학을 갓 졸업한 남원상 신광영 최우열 김상운 조은아 유성운 임우선 이종식 기자(이상 신문취재) 등 8명이 입사해 수습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8월 1일에는 수습기자 공채로 염희진 장원재 윤완준 최창봉 이세형 홍수영(이상 신문취재) 김재명 홍진환(이상 신문사진) 구가인 이설(이상 출판취재) 기자가 입사했다.
7월 18일에는 경력기자 공채로 김지영 이종석 이태훈 이헌재 정효진(이상 신문취재) 박재덕 하승희(이상 신문편집) 김원중(뉴스디자인) 권기원 전미숙(이상 어문연구) 김명희(출판취재) 기자가 입사해 각 부서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상하반기에 실시된 업무직 공채를 통해 모두 4명이 한 식구가 됐다. 경력기자와 함께 입사한 김태연 채인희(광고지원팀 근무)사원과 하반기 공채를 통해 입사한 김미희(중국어 동시통역사) 김남규 사원이 그들이다. 정식 기자는 아니지만 각 대학교의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활동하는 대학생 인턴기자들도 동아일보가 젊음을 유지하고 젊은이들과 호흡하는 통로다.

2005년에는 제3기 대학생 인턴기자 16명이 6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4주 동안 편집국 각 부서에서 활동했다.
이들 기자는 수료 직전 작성한 소감문에서 “동아일보를 사랑하기 위해 한 달이라는 기간은 너무 짧다. 더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인턴기자들은 ‘진짜’ 기자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한국의 언론과 신문, 그리고 동아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를 몸으로 체험한 것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임우선 대학생 인턴기자(이화여대 4년)는 “2005년 여름, 동아일보와 계약연예를 해서 행복했고 치열했던 한 달을 평생 소중하게 기억할 것”이라며 “꼭 진짜 동아일보 기자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하반기 수습기자에 최종 합격됨으로써 약속을 지켰다.

회사는 새로운 젊은이들을 진정한 마음으로 극진하게 대접하고 있다. 특히 인재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는 경영진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김학준 사장은 경력 기자 및 직원들에게 “동아일보는 순혈주의를 지양한다”며 “동아일보와 전 직장의 문화를 비교 교량하며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호 전무는 신입 기자들에게 “우리 자식들에게 더 좋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냉철하게 비판하고 따뜻하게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언론인의 자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