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한국당' 신정일 후보



통일한국당 신정일(申正一·59)후보는 87년 13대 대선에 이어 두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민족종교 「한얼교」의 창교자다. 38년 대구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신후보는 서울고(58년) 경북대 법학과(62년) 동대학원 철학과(69년)를 졸업했다.
대학 1년 재학중 용연사에 입산한 그는 학업과 수도승 생활을 병행하며 65년 한얼교를 창교했다. 85년에는 미국 아메리칸타운대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고 91년에는 하버드대 정치연구소에서 공부하기도 했다.
현재 한온그룹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15대 대선후보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84억원을 신고한 재력가이기도 하다. 주한 이라크 명예영사이기도 한 신후보는 95년 통일한국당 총재로 취임, 지난 10일 전당대회에서 『정치 경제 외교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쌓은 경륜과 업적을 바탕으로 「한민족 한사상정치」 「도덕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신후보는 87년 한주의통일한국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 4만6천여표(유효표의 0.2%)를 얻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