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성우
-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연주임. 모든 곡들이 고르게 준비 잘 된 안정된 연주이나 조금 더 다양한 color와 내면의 감정변화를 더 표현하면 더 입체적 연주가 될 것임.
- 충실한 Text reading에 기반을 둔 정석적인 해석에 공감함. Sound의 균형에 뚜렷한 의식을 가지고 있으나 좀 더 Sonority를 생각하길 바람. 조금 더 “Air”가 필요한 timing에 급하게 넘어가는 느낌임. 약간의 “사색”적인 color가 더해지면 좋을 듯.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주임.
- 탄탄한 기본기와 자연스러운 흐름, 따뜻한 음색을 갖고 있어 편하게 음악을 끌고 나가는 장점을 갖고 있음. 다양한 음색을 조금 더 연구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나가면 좋을 듯함.
- 피아노를 다루는 능력이 매우 뛰어남.
- 홀 음향을 고려한 음색, 악상 차이 더욱 극대화 시켰으면 좋을 듯 함. 작곡가 별 차이 더 둘 것. 리듬이 정형화된 느낌이 있었음.
- 흠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완숙한 연주임. Schubert 3악장 화성 변화 조금 더 민감하게 느껴서 타이밍 조절 더 하길 바람(쉼표 잘 듣기). Rachmaninov 3악장 리듬 더 자유롭게 하고 몰고가는 에너지 더 필요한 부분이 있음.
- 연주가 매우 자연스러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음악과 과장 없는 음악 만듦이 감동으로 전달되었음. Schubert 소나타 3악장 Tempo가 너무 빠른 듯함. 끝에 Octave가 느려짐.
2. 노희성
- 숨소리가 너무 커서 거슬림. 베토벤 1악장 약간 흥분이 앞서는 느낌임. 2악장 기본 박이 흔들리지 않게 주의하길 바람. 전반적으로 의욕이 앞서는 것 주의하길 바람.
- 매력있는 연주자이며 관중이 집중하게 만듦. Beethoven 2악장 opening을 의도적으로 느리게 시작한 듯한데, variation간 균형을 생각할 것. 간혹 수직적으로 느껴짐. 본인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좋은 선곡이였음.
- 다양한 음색과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이 분명하며 음악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는 연주였고 섬세하고 뛰어난 테크닉을 갖고 있음. 앞으로 음악을 전체적으로 크게 보며 스케일을 키워 나가길 바람.
- 피아노 기량과 컨트롤이 좋음. 연주가 너무 계산된 느낌. 음이 Phrase 할 때에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가져다 놓는 느낌임.
- 따뜻한 음색과 뛰어난 집중력을 가진 연주자임. 이성과 감정이 balance를 잘 이루고 음악이 성숙함.
- Fantasy가 넘치는 매력적인 연주임. 풍부한 표현 중에 과장(과격)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Scriabin 2악장에서 지나치게 테크닉적으로 들리지 않게 곡의 내용에 맞는 “Sotto voce” 색깔 내면 좋을 듯함. 더욱 음악적으로 설득력 있는 곡 순서 정했더라면 좋았을 듯 함(ex) Chopin ? Scriabin ? Ravel ? Shostakovich ? Beetho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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