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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품 품질-명성 강점...K뷰티 가장 사고싶어”

“한국 제품 품질-명성 강점...K뷰티 가장 사고싶어”

Posted October. 10, 2019 07:50   

Updated October. 10, 20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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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소비자는 한국 제품의 강점으로 ‘품질’과 ‘명성’을 꼽으며 화장품과 K팝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무역협회가 올 상반기(1∼6월) 중에 해외직판 플랫폼인 케이몰24(kmall24)를 이용한 해외 소비자 460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은 한국 제품의 강점으로 품질(32%)과 명성 및 이미지(23%)를 가장 많이 꼽았다.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꼽은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한국 제품에 대한 항목별 평가(5점 만점)에서는 디자인과 품질이 각각 4.41점과 4.35점으로 가장 높았다. 사후관리와 배송은 3.9점과 3.83점으로 평가 항목 중 가장 낮았다.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가장 구매하고 싶은 상품은 화장품, 향수 등 뷰티 제품(26%)과 앨범 DVD 등 K팝 관련 제품(24%), 식음료(16%) 순이었다. 응답자의 62%는 주로 한국 드라마나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제품을 접했다고 응답했다. 제품 정보를 검색할 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56%)과 유튜브 등 영상(21%), 온라인 쇼핑몰의 평점 및 후기(9%)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유승진 무역협회 온라인마케팅실 과장은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과 함께 후기 작성 및 공유 이벤트 등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