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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힘내세요”...이마트, 마스크 221만장 우선공급

“대구 경북 힘내세요”...이마트, 마스크 221만장 우선공급

Posted February. 25, 2020 07:35   

Updated February. 25, 20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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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이마트 칠성점 앞은 오전 10시 개장 전부터 마스크를 사기 위한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대구 수성구 이마트 만촌점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지역 이마트 매장 앞 상황을 찍은 사진과 함께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이 수백 m씩 줄을 서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 글이 연이어 공유됐다.

 이날 이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스크 제조업체 ‘필트’와 협력해 대구경북 지역 매장과 트레이더스에서 마스크 221만 장을 우선 공급하기로 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221만 장 중 시중에 풀리는 물량은 141만 장으로, 대구경북 이마트 7개 매장(경산 감삼 만촌 반야월 성서 월배 칠성점)에 81만 장, 트레이더스 비산점에 60만 장이 투입됐다. 가격은 개당 820원이며 1인당 30개로 구매가 제한됐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24일 대구시에 마스크 1만5000여 개를 전달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확보한 마스크 35만 개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상인회 등을 통해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윤경 yunique@donga.com · 김호경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