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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안좋았다”는 허미정, 버디만 9개

Posted September. 28, 2019 09:28   

Updated September. 28, 20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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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미정(30·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승(통산 4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27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GC(파72)에서 열린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약 24억 원) 첫 라운드.

 허미정은 빼어난 퍼팅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버디만 9개 잡아내, 9언더파 63타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는 8월 스코틀랜드오픈 2라운드에서도 9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온 그린 시 퍼트 수 1위(1.72타), 평균 퍼트 수 6위(29.14타)를 기록 중인 허미정은 평균 타수 7위(69.76타)로 상금 랭킹 28위(54만5056달러·약 6억5000만 원)를 달리고 있다.

 허미정은 “오늘은 전체적으로 퍼트가 잘 떨어져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 샷은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좋은 스코어를 내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인은 샷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그린 적중률 94.4%(18홀 중 단 한 번만 레귤러 온 실패)에 총 퍼트 수 26개로 막았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6)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로 들쭉날쭉하며 공동 38위(2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안영식전문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