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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올해 700명 채용…창사후 최대규모

Posted November. 20, 2018 07:19   

Updated November. 20, 20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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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4월부터 연말까지 연구개발(R&D) 등 부문에서 1999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700명의 인재를 뽑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조원 KAI 사장(61·사진)이 “구성원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야 회사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인재경영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사장은 한국형 전투기(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사업, 차기 중형위성사업 같은 대형 국가전략 사업 수행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KAI의 전체 직원은 4500명인데 그중 40%가 R&D 인력이다. KAI는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리더십 교육 △직무교육 △핵심인재 △자기개발 등 4가지 체계로 인력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R&D, 생산, 경영지원, 영업을 재정비해 새롭게 178개 직무교육을 재정비했다. 전문 교육시설인 ‘항공교육원(연수원)’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KAI는 19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항공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업체 인력에 대해서도 지원하기로 했다.


배석준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