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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별카드-패스

Posted December. 22, 2017 08:51   

Updated December. 22, 20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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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겨울올림픽·패럴림픽대회를 맞아 편리하게 한국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카드·패스가 나온다. 22일 개통하는 서울∼강릉 고속철도(KTX)와 지하철 버스 등 교통수단은 물론이고 셔틀버스 이용과 관광명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포함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관광과 교통 혜택이 결합된 올림픽 한정판 카드와 패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픽 한정판 카드·패스는 내외국인 관람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개최 도시(강원 평창 강릉 정선)를 방문하고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관광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국인 전용인 ‘서울∼강릉 패스’ 소지자는 내년 1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강릉 KTX 및 영동·태백선 일반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 관광지를 잇는 지(G)셔틀버스 무료탑승권을 증정하는 등 경기 관람과 함께 강원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했다.

 외국인 전용 ‘평창코레일패스’는 외국인 관람객들의 지방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2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 올림픽 기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KTX 새마을 무궁화 등 전국 철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6개 도시 시티투어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충전형 교통카드도 증정해 개별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코리아투어카드’도 올림픽 특별 카드를 내놨다.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전국 178개 제휴업체의 매장에서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손가인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