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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성화 봉송을 올림픽 붐 조성 기회로”

文대통령 “성화 봉송을 올림픽 붐 조성 기회로”

Posted October. 25, 2017 08:00   

Updated October. 25, 20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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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성화 봉송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붐을 조성하기 위한 확실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이 108일 남았다.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보통신기술(ICT) 총회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국민적 관심과 티켓 판매는 30% 수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화는 앞으로 일주일간 그리스에서 봉송한 뒤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해 101일 동안 7500명의 주자가 전국을 누비며 국민과 함께할 계획”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스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올림픽 기간에 유엔 휴전결의안 통과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력을 발휘해달라”며 “현재 1명뿐인 한국 IOC 위원을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바흐 위원장은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미국 중국 일본 올림픽위원장들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요청했다.



유근형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