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감독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빌려 피해자들이 실존하고 있고 여전히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귀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고자 만든 극영화라면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증거로 남기기 위한 영상 증언집”이라고 밝혔다. 일본을 비롯해 세계 10개국, 61개 도시를 돌면서 귀향 상영회를 열었던 조 감독은 이번에도 각국을 돌며 상영회를 열어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장선희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