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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소득 1위 작가 ‘해리포터’ 조앤 롤링 올라

올해 세계 소득 1위 작가 ‘해리포터’ 조앤 롤링 올라

Posted August. 07, 2017 07:18   

Updated August. 07, 20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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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사진)이 9년 만에 펴낸 복귀작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작가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6일 집계한 ‘2017년 세계 최고 소득 작가’ 순위에서 롤링은 지난해 6월 1일∼올해 5월 31일 9500만 달러(약 1072억 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1분당 평균 180달러를 벌어들인 셈. 롤링은 지난해 집계에선 1900만 달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롤링은 지난해 7월 해리포터가 세 자녀를 둔 37세 성인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펴내 다시 한 번 출판과 영화, 연극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롤링의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수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스릴러 소설의 대가 제임스 패터슨은 올해는 8700만 달러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어린이 소설 ‘윔피키드’ 작가인 제프 키니(2100만 달러), 4위는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댄 브라운(2000만 달러), 5위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1500만 달러)이 이름을 올렸다. 법정 소설의 스타 작가인 존 그리셤, 로맨스 소설의 대모인 노라 로버츠가 각각 1400만 달러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주성하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