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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 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사망

Posted July. 22, 2017 07:14   

Updated July. 22, 20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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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록 밴드 ‘린킨 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사진)이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고인은 2000년 린킨 파크 1집 ‘Hybrid Theory’로 스타덤에 올랐다. 밴드는 2000년대 랩 록, 누 메탈(nu metal) 장르의 세계적 열풍을 선도했다. 거칠고 허스키한 절규와 감성 표현을 겸비한 베닝턴의 노래는 린킨 파크의 전매특허였다. 베닝턴과 린킨 파크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 사운드트랙과 주제곡에 참여했고 그래미상도 2회 수상했다. 내한 공연도 세 차례 했다. 3년 만에 신작을 낸 밴드는 이달 말부터 북미와 아시아 순회공연을 열 계획이었다. 베닝턴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희윤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