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KAI, 비에 경공격기 12대 인도 마쳐

Posted July. 05, 2017 07:06   

Updated July. 05, 2017 07:24

中文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필리핀에 수출한 경공격기 FA-50PH 12대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4일 밝혔다.

 필리핀 공군은 이날 앙헬레스 클라크 기지에서 ‘필리핀 공군의 날 70주년 기념식 겸 FA-50PH 최종호기 인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델핀 로렌자나 국방장관, 하성용 KAI 사장 등이 참석했다.

 FA-50PH는 첨단 항전장비 및 무장 장착이 가능한 필리핀 수출형 경공격기다. KAI가 미국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KAI는 2014년 3월 필리핀과 FA-50PH 12대, 약 4억2000만 달러(약 483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대는 조기 납품 요청에 따라 계약 발효 후 18개월 내 인도됐고 남은 10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5회에 걸쳐 직접 비행 방식으로 인도됐다.



곽도영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