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든 건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소형 SUV 인기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2013년 1만2000대 수준이었던 소형 SUV 판매량은 지난해 10만7000대 규모로 성장했다. 2015년 쌍용자동차가 내놓은 티볼리가 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코나로 소형 SUV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나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북서쪽에 있는 휴양지 이름이다. 현대차는 싼타페, 투싼, 베라크루즈 등 자사 SUV의 이름을 지을 때 세계적인 휴양지 지명을 활용하고 있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