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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4년째 세계최고 부자 이건희 회장 112→68위로

빌 게이츠 4년째 세계최고 부자 이건희 회장 112→68위로

Posted March. 22, 2017 07:11   

Updated March. 22, 20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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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이자 기술고문인 빌 게이츠(사진)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한국의 갑부인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주가의 수직 상승으로 지난해 112위에서 68위로 뛰어올랐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세계 억만장자 명단’을 공개했다. 게이츠 고문의 재산은 전년보다 110억 달러가 증가한 총 860억 달러(약 96조3000억 원)로 불어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유지했다. 게이츠 고문은 최근 23년 동안 18번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큰 투자 수익을 거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756억 달러(약 84조7000억 원)로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전년보다 55억 달러 늘어난 151억 달러(약 16조9000억 원)로 68위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67억 달러(약 7조5000억 원)로 20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로 239위를 차지했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