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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세계 희귀종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공개

에버랜드 세계 희귀종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공개

Posted March. 17, 2017 07:13   

Updated March. 17, 20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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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가 16일 세계적 희귀동물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사진)을 국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브라질 아마존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지구에 6000∼1만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1등급 동물이다. 얼굴 주변에 사자 갈기 모양의 황금빛 털이 나 있어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으로 불리지만 비단원숭잇과 동물이다. 체중 500∼700g 몸길이 20∼34cm로 작지만, 몸보다 훨씬 더 긴 꼬리(32∼40cm)를 가졌다. 전체적으로 검은색 몸에 붉은 계열의 머리 팔 꼬리가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귀엽다. 브라질 화폐에 등장할 정도로 브라질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희귀동물 연구 및 종(種) 보전을 위해 지난해 말 제휴관계를 맺은 독일 기관으로부터 암수 각 2마리씩 총 4마리를 도입했다. 3개월의 적응기간 및 사육사와의 교감 과정을 거쳐 이날 공개했다. 에버랜드 이용객들은 판다월드에 별도로 조성한 체험공간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에버랜드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에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들의 이름을 공모한다. 추첨을 통해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권, 아기동물 인형 등 경품을 증정한다.



남경현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