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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상장 ‘스냅’ 시총 38조원 대박 공동창업자 2명 평가액 6조원

뉴욕 상장 ‘스냅’ 시총 38조원 대박 공동창업자 2명 평가액 6조원

Posted March. 04, 2017 06:57   

Updated March. 04, 20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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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만든 스냅이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20대의 두 공동 창업자는 6조원 대 자산가가 됐다.

 2일(현지 시간) 미국의 스냅은 뉴욕증권거래소 거래 첫날 공모가(17달러)보다 44% 높은 2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스냅의 시가총액은 330억 달러(약 38조 원)에 달했다. 스냅 주식 2억1000만 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공동 창업자 에번 스피걸(26)과 보비 머피(28)의 주식 가치는 52억5000만 달러(약 6조 원)가 됐다.

 스냅의 임직원 대다수는 수십만 주에서 수백만 주를 보유하고 있어 100명 이상의 백만장자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스냅 임직원뿐 아니라 일찌감치 스냅에 투자한 벤처캐피털 회사들도 큰 수익을 올리게 됐다.

 스냅이 2011년 선보인 스냅챗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고 나면 사라지게 하는 기능으로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사용자는 1억5800만 명, 매출은 4억450만 달러다.



신수정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