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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뛰는 안희정, 지지율 20%대 첫 진입

무섭게 뛰는 안희정, 지지율 20%대 첫 진입

Posted February. 18, 2017 07:09   

Updated February. 18, 20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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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17일 발표된 한국갤럽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33%, 안 지사 2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각각 9%,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5%,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2%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안 지사가 3%포인트 올랐지만 문 전 대표도 4%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전주(10% 포인트)보다 1%포인트 더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안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퇴장 후 대연정을 기치로 민주당 지지층 외곽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달 3일 32%를 기록했던 문 전 대표도 10일 조사에서 29%로 내려앉았지만 이번에 다시 33%로 반등했다.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 등 연이은 대형 안보 이슈에도 불구하고 보수 진영의 황 권한대행과 유 의원은 지난주보다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문 전 대표, 안 지사, 안 전 대표 등 이재명 시장을 제외한 야권 주자들은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올랐다.



한상준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