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클래스 부럽지 않은 ‘비상구 자리’ 앉으려면…

동아일보
동아일보2019-07-21 12:00:02
공유하기 닫기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이 맘 때면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수화물을 부치고 나면 좌석 번호가 적힌 비행기 티켓을 수령하게 되는데 티켓을 서로 확인한다.

“우리 자리 몇 번째 어느 자리야” 눈알을 돌리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세어 보기도 한다.



창가인지(A라고 적힌 좌석은 무조건 창가이다). 복도인지. 헷갈리면 창구 직원에게 물어본다. 혹시 승무원들이 앉는 ‘Jump Seat’이 있는 비상구 좌석인지…

고위공직자나 기업의 임원 등을 제외하고는 일반 출장자나 여행객들이 비싼 돈으로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엄두도 못 낸다.

휴양지 호텔은 5성급 발코니가 있는 see view 일지라도 장시간 앉아서 가는 비행기는 불편을 감수해도 대부분 이코노믹 좌석이다.


여행을 어느 정도 한 여행객이라면 창가나 복도 좌석 대신 이코노믹 좌석중에서 제일 선호하는 자리가 ‘비상구 자리’다.

다리를 길게 뻗을 수 도 있고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옆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도 없다. 나홀로 여행족이라면 간간히 승무원과 대화도 가능해 지루함을 풀 수도 있어 퍼스트 클래스 부럽지 않다.

단, 이 자리는 건강한 승객만이 앉을 수 있다. 비상시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승객들을 대피시켜줘야 하는 의무사항으로, 비상구 좌석이 중요하지만 각 항공기와 항공사마다 비상구의 위치가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사진으로 항공기의 비상구를 알아보자. 정확한 정보는 비행기 탑승 후 객실 승무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에어버스-A380 주요취항지: 뉴욕, LA 좌석수: 525~853석, 전체길이 72.7m, 날개길이 79.7m, 높이 24m, 최고속도 1.020km/h, 최대비행거리: 15,700km
에어버스-A330 주요취항지: 미국, 유럽, 발리 등 좌석수: 246~380석, 전체길이 58.3m, 날개길이 60.3m, 높이 17.3m, 최고속도 913km/h, 최대비행거리: 13,400km
보잉-B777 주요취항지: 미국, 캐나다, 괌 등 좌석수: 305~550석, 전체길이 63.7m, 날개길이 60.9m, 높이 18.5m, 최고속도 950km/h, 최대비행거리: 14,310km
보잉-B747 주요취항지: 일본, 프랑크푸르트 등 좌석수: 416~660석, 전체길이 76.3m, 날개길이 68.5m, 높이 19.4m, 최고속도 920km/h, 최대비행거리: 14,815km
보잉-B737 주요취항지: 국내, 일본 등 좌석수: 110~180석, 전체길이 31.2m, 날개길이 34.3m, 높이 12.6m, 최고속도 943km/h, 최대비행거리: 5.970km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