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 도는 블루 로브스터 발견…"200만분의 1 확률"

dkbnews@donga.com2019-06-17 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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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블루 랍스터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6월 16일(현지시각) "온몸이 푸른빛으로 감도는 블루 랍스터가 우연히 발견돼 화제다"고 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네이선 닉컬슨. 그는 레스토랑에서 쓸 바닷가재를 대량으로 구입했다.

그리고 랍스터의 상태를 점검하며 정리하던 중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랍스터가 한 마리 있었다. 바로 푸른빛이 나는 블루 랍스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닉컬슨은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눈에 확 띄는 곳에 전시했다. 그리고 블루 랍스터는 인근에 있는 수족관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한다.

닉컬슨은 "검정색 바닷가재들 사이에서 블루 랍스터가 눈에 확 띄었다"면서 "처음에는 랍스터가 아닌 줄 알았으나 희귀한 색상에 관심이 절로 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블루 랍스터는 200만 마리 중 1마리가 있을 정도로 희귀하다"면서 "블루 랍스터는 특정 단백질이 과잉 생산되기 때문에 유전적 결함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스토랑을 찾은 아이들이 블루 랍스터를 보고 신기해 하고 관심을 많이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닉컬슨은 "아이들이 해양 생물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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