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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책임져라” 제주 건설노동자들 크레인에 차량 매달고 시위

뉴시스

입력 2019-08-20 11:01:00 수정 2019-08-20 11: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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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 피해 호소

사람이 탄 차량을 크레인에 매달고 이틀째 시위 중인 제주지역 전국건설인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제주지사 면담과 항의집회 등 여러차례 실력 행사를 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0일 오전 전국건설인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제주지부원들은 제주도청 현관을 점거하고 도지사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제주지부원 20여 명은 도청 현관 앞에서 피해보상과 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청원 경찰 및 공무원과 대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작업 중에 쓰러진 25t 유압크레인에 대한 사고 원인이 발주처인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와 시공사에 있다며 피해보상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일부 지부원들은 도청 안으로 진입을 시도해 이를 막아서는 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사고는 지난달 8일 제주시 해안동 한라산국립공원 생태복원사업 임시야적장에서 발생했다. 지반이 약해진 곳에 세워진 25t 유압크레인은 작업 시작 7시간여 후인 오후 4시께 옆으로 쓰러졌다.

이들은 이 같은 사고가 전날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음에도 작업을 강행한 사업주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고의 원인이 크레인 운용 전 땅 다짐 작업이 필요했지만, (시공사가)비용을 아끼기 위해 과정을 생략했다”며 “50t 크레인이 필요한 중량물 작업에 25t 크레인을 사용했다”고 했다.

이들은 “사고 이후 50일 여가 지났는데도 (책임자들이)아직도 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전국건설인노동조합은 분연히 일어나 사고수습과 조속한 피해보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들은 지난 19일 새벽 제주시 연동 신광교차로 인근 공터에 사람이 탑승한 차량을 크레인으로 매달아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농성 시작과 함께 틀어놓은 확성기 소음으로 인해 밤잠을 설친 인근 주민들이 112에 피해신고를 하는 등 마찰도 빚어지고 있다. 경찰에 접수된 소음 피해만 200여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출입 통제선(FIRE LINE)을 설치한 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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