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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리포트] 스케줄보다 더 긴 자율, NC 불방망이 원동력

최익래 기자

입력 2019-02-23 12:30:00 수정 2019-02-23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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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자율과 책임. NC 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 테마다. 눈치 주는 이는 없지만 ‘스스로’ 자신의 것을 찾고 있다. 강제보다 긴 자율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NC는 22일(한국시간)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15-7 대승을 거뒀다. 홈런 한 개 포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박민우가 1홈런 2안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3타점을 기록했다.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NC의 타격감은 절정에 달해있다. 첫 번째 연습경기였던 니혼햄전에서는 3득점을 기록했다. 이호준 타격코치는 “니혼햄전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캠프 초반이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내심 ‘안타 한 개는 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연습경기는 KT 위즈전이었다. 강추위로 5이닝만 진행했는데 3-1로 승리했다. 이어 세 번째 연습경기였던 KT전에서도 12이닝에 17점을 몰아쳤다.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도 15점을 뽑아냈다. 4경기 35이닝 합쳐 38득점의 위용이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득점 하나, 안타 하나의 의미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찬스를 만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NC의 ‘공식’ 훈련일정은 대개 오전에 마무리된다. 점심식사 이후 엑스트라 훈련이 있긴 하지만 참가하는 선수는 열 명 남짓이다. 게다가 순환식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3일턴에 한 번 정도 엑스트라 훈련을 소화하면 된다. 엑스트라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에게는 자율이 부여된다.

하지만 식후 숙소로 돌아가는 인원은 거의 없다. 이호준·채종범 타격코치를 붙잡고 추가 훈련을 부탁하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이호준 코치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 코치는 “오후까지 빽빽이 스케줄을 짰을 때보다 올해 자율훈련 시간이 더 길다. 눈치를 주는 것도 아닌데 먼저 이야기 하니 안 봐줄 수도 없다”며 미소 지었다.

물론 지금의 타격감이 시즌 내내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느끼는 것도 많을 수밖에 없다. 타율보다 효과 많은 자율이 NC 내부에 퍼지고 있다.

투산(미 애리조나주)|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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