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황교안 “진짜 독재자는 김정은…文대통령, 말 못하니 대변인짓”

뉴스1입력 2019-05-21 08:55수정 2019-05-21 13:42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황 대표, 맥아더 동상에 헌화 “文정부, 북한퍼주기에만 전념해”
“정찰하고 군사훈련하려면 북한에 신고해야, 제대로 되겠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 2019.5.21/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진짜 독재자는 김정은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을 진짜 독재자의 후예라고 말해 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에 헌화한 뒤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하나 못하니까 대변인짓을 하고 있는 것”라며 “내가 왜 독재자의 후예인가. 제가 황당해서 대꾸도 안 하는 것”이라고 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비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면 진실 규명에 동참하라’고 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지역 한국당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자유공원을 찾았다. 황 대표는 맥아더동상 앞에서 헌화한 뒤 짧게 묵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기초의원협의회, 한국당 인천시당 당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맥아더 장군이 5000분에 1 확률인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했다”며 “며칠만 더 늦었다면 우리나라가 이 땅에서 사라질 수 있었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으로) 결국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은 우리나라를 살려낸 귀한 작전”이었다며 “우리 국민 중에서도 많은 영웅이 있지만, 자유와 우방, 혈맹 (국가의) 많은 영웅도 있어. 우리는 그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부는 안보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북한 퍼주기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군사훈련하려면 북한에 신고해야 한다고 하니 제대로 훈련이 되겠는가. (남북군사합의는)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는 “미사일이라고 말도 못하는 정부다. 발사체라고 한다”며 “새총 쏜 것도 아니고 돌팔매 하는 것도 아닌데 발사체가 말이 되는가. 이런 말도 안되는 인식을 갖고 있으니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경제와 민생이 망가지면서 우리나라는 총체적인 난국으로 가고 있다”며 “경제살리기 하는데 시늉뿐이고 안보문제는 참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제안한 문 대통령과 1대1 영수회담에 대해 “단독회담을 하자니까 그걸 피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장외투쟁·원내투쟁을 하고 있는 저희들 노력이 국민 마음속에 스며들어 한몸으로 이 나라 안보를 지켜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와 한국당 인천지역 의원들은 이날 다음 일정으로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화장품기업(㈜서울화장품)을 방문해 공장 현장을 둘러본 후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대북정책에 집중하는 문 정권을 향해 “수석대변인 역할하는 게 아니냐”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문 정부가) 북한을 퍼주고 도와주기만 하니 북한의 대변인 역할하는 게 아니냐. 수석대변인 역할 아니냐 하면 또 발끈한다”면서 “이 말은 우리가 하는 말이 아니고 국제사회도 하는 말인데 (문 정부가) 고쳐나가지 않고 고집부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대북정책은 물론 중요하다”면서 “그렇지만 국민들 이 순간에 바라는 건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라며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을 하는 분도 있다. 경제가 사실상 폭망하고 있다. 금년말엔 더 심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 몇달 동안 이 정부 실정을 조사하고 검토해 ‘文정권 경제실정 징비록’을 만들었다“며 ”조만간 안보실정 백서도 만들 예정이다. 이 정부를 공격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잘못이 뭔지 알아야 개선책이 나온다는 취자다. 안보를 살려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마지막 일정으로 인천 중구 실미도해수욕장의 바지락 양식장으로 이동해 바지락 채취 일손을 도우며 민생투쟁 행보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바지락 채취를 마친 소감으로 ”우리는 참 맛있게 먹지만 (바지락이) 밥상에 올라오기까지는 정말 많은분들이 수고하는 것을 알게됐다“며 ”바지락을 많이 잡아도 바닷물 들어왔다 나가면 다시 생긴다고 하니 생명의 위대함을 보게됐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