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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일주일에 몇 판까지 칠 수 있을까?





한 인터넷 고스톱 사이트에서 ‘월령 고스톱 제왕전’이라는 타이틀로 고스톱 대회를 개최했다.

이 사이트는 11월 24일∼30일까지 일주일 동안 3인 고스톱(점당 500원)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고스톱 머니를 획득한 회원과 가장 큰 점수로 난 회원, 그리고 가장 많이 친 회원들을 발표했는데 그 기록이 매우 흥미롭다.

가장 많은 고스톱 머니를 획득한 ‘promise77’이란 네티즌은 51,773,000원으로 2등과 2000여만원 차이로 1위를 차지해 10만원 백화점 상품권 1장을 따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726승1356패로 승률이 35% 정도 밖에 안됐다는 점이다.3번 쳐서 1번쯤 이기는 극히 평범한 승률이었다. ‘promise77’란 네티즌은 고스톱에서 돈을 따는 비결인 [승산 없는 게임은 빨리 3점으로 막고 크게 이길 수 경우는 철저하게 크게 먹는다는 원칙]에 충실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대회가 종료되는 저녁까지도 순위에 들지 못하다가 당시 1, 3위를 달리던 네티즌들을 모두 빈털털이로 만들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큰 점수로 난 회원은 ‘hihiqp’란 네티즌. 점당 500원인 한 판에서 6243점으로 3,121,500원을 획득했다.
점수가 난 상황을 살펴보면 비 삼광(2점), 4고(4점), 멍점수(1점) , 띠점수(4점), 홍단 초단(6점) , 피점수(9점)으로 총 26점이 났다. 여기에 4고(4배), 폭탄(2배), 미션성공(5배)으로 1040점으로 한 명은 띠박으로 2080점, 다른 한 명은 멍박에 피박 4160점으로 총 6240 점. (그림 참조)
상품으로 역시 백화점 상품권 5만원짜리 한장을 획득했다.
(원래 점수상으로는 3,120,000원이지만 3,121,500원이 된 것은 첫 뻑으로 3000 원을 따고 다른 사람이 또 첫뻑을 해 1500원이 나가서 뻑값으로 주고 받은게 +1500원이라 게임에서 딴 돈은 3121500원)

가장 많이 친 회원은 ‘sayhi99’란 네티즌으로 일주일 동안 무려 3801판(1546승 2255패)을 쳤다. 하루 평균 543판을 친 것으로 한 판 치는데 평균 1분(약 30초∼60초 정도 걸린다고 사이트 운영자가 알려줬다)으로 계산한다면 하루에 약 9시간이나 고스톱을 친 것. 상품은 백화점 상품권 5만원짜리 한장.

최근 한 일간지에서 30, 40대 남성을 대상으로 ‘평소 즐겨하는 컴퓨터 게임’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고스톱(19.6%)이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게임사이트에서 개최한 고스톱 대회의 상품이 그다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50000명의 네티즌들이 참가한 것은 설문 조사의 결과처럼 전 국민의 오락이기 때문일까…

도깨비뉴스 리포터 마구 redfalcon@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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